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가주 홍수 뒤 침수차 중고차 판매 주의보

최근 가주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 영향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침수 차들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향후 몇주에서 몇 달 사이 보험사에 침수 차량 보험 클레임이 접수되고 이들 차량이 경매에 부쳐지게 된다.     따라서 중고차 인벤토리 확보에 나선 딜러나 판매자들에게 이들 침수 차량이 넘어갈 수 있다는 것. 보험사들로부터 전손 처리된 이들 차량은 가주차량국(DMV)이 발급한 ‘new rebuilt’나 ‘salvage’ 타이틀을 달고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수 사실을 공개하고 판매할 경우 불법이 아니지만 개인간 거래나 일부 업체들이 이를 숨기고 파격가에 판매할 수 있어 피해를 볼 수 있다.   특히 침수 차량은 전기, 전자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외형으로는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구매 전에 차량 이력 보고서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개인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주요 침수 차량 구별법은 ▶차량 시트를 비롯해 인테리어에 곰팡이나 악취 ▶전자 시스템 오작동 ▶엔진오일이 탁하고 아이스크림처럼 보일 경우 ▶부식이나 녹이 있음 ▶에어필터에 습기가 있음 ▶엔진룸, 스페어타이어, 안전밸트에 진흙 흔적 등이 있다.   박낙희 기자중고차 침수차 침수차 중고차 중고차 시장 중고차 인벤토리

2023-01-23

잘 고른 중고차 한 대, 새차 부럽잖다

역대 최고 가격에 이자율 급등, 보험료 인상 등 삼중고로 신차 장만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저렴하면서도 신뢰성이 좋은 중고차들이 주목받고 있다.   중고차 인벤토리 상황이 개선되면서 가격도 내림세를 보여 잘 고른 중고차는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US뉴스&월드리포트, 오토리스트 등 주요 매체들이 엄선해 추천한 중고차를 소개한다.   1만5000달러 미만   ▷2016년형 혼다 피트-가장 인기 있는 소형차 중의 하나로 1.5L 엔진을 장착해 갤런당 평균 연비가 고속도로 41마일, 도심 33마일에 달한다. 또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매직 시트 기능 덕분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16년형 포드 포커스-주행성능과 연비를 골고루 충족시키는 모델로 123마력의 터보 3기통 엔진이나 160마력 4기통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와 성능을 원한다면 252마력의 ST나 350마력의 RS 모델도 고려해 볼 수 있다.     ▷2016년형 복스왜건 골프-170마력 터보차저 엔진으로 운전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상위 트림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내비게이션, 위성 라디오, 온열 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2016년형 셰볼레 크루즈-가격대비 사양이 좋은 모델로 후방 카메라,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추돌 경보 등이 장착돼 있으며 상위 트림은 내비게이션, 가죽 커버, 앞뒤 좌석 온열 시트가 포함된다.     ▷2017년형 포드 피에스타-콤팩트 차체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해 5명이 충분히 승차할 수 있다. 엔진 옵션은 1.6L 4기통 또는 1.0L 3기통 터보가 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6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다.   1만 달러 미만     ▷2014~2016년형 기아 포르테-145마력의 전륜구동으로 프리웨이 연비가 거의 갤런당 40마일에 육박한다. 세단, 해치백, 쿠페 등 3가지 스타일이 있으며 소형차임에도 트렁크가 크고 실내도 넉넉하다. 충실한 기본 사양은 물론 10만 마일 워런티도 강점이다.     ▷2012~2015년형 현대 벨로스터-스포츠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132마력의 1.6L 엔진이 기본 장착돼 있다. 비용이 더 들지만, 옵션으로 201마력의 터보 모델도 있다. 실내 공간은 넓은 편이 아니지만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비교적 양호한 연비, 스포티한 인테리어, 7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기본 장착돼 있다.       ▷2012~2015년형 혼다 시빅-신뢰성과 연비가 우수해 베스트셀러 소형차 중 하나로 세단 또는 쿠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1.8L 4기통 엔진에 143마일의 출력으로 변속기 옵션도 수동, 자동, 무단변속(CVT) 등 다양하다. 연비는 트림에 따라 프리웨이에서 갤런당 최대 40마일을 달릴 수 있다. 스포티한 시빅 Si는 1만 달러 미만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2012~2013년형 마쓰다 3-세단 또는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로 수동 변속기 옵션도 있다. 스카이액티브 2.0L 4기통 엔진으로 프리웨이에서 갤런당 40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위성 라디오, 시동 버튼, 파워시트, 듀얼 존 공조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누적 주행거리 10만 마일 이하의 경우도 코롤라나 시빅보다 저렴하다.     ▷2011년형 도요타 캠리-신뢰성, 연비, 사양 등이 좋아 베스트 패밀리 세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169마력의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균형 잡힌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누적 주행거리가 10만 마일이 넘은 경우 대부분 1만 달러 전후로 구매할 수 있다.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268마력의 V6엔진 옵션도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라간다. 박낙희 기자중고차 추천 중고차 인벤토리 신차 자동차 Auto News NAKI

2022-12-25

부르는 게 가격…그나마도 살 차가 없다

신차, 중고차 상관없이 매물 부족에 가격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 장만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딜러 현장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주말 오렌지카운티 지역 터스틴오토몰의 도요타 딜러를 찾아갔다.     매장에 들어서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차들이 전시됐던 자리를 중고차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올해 초 90년 만에 GM을 꺾고 미국 내 신차 판매량 1위에 올랐던 도요타지만 인벤토리가 그만큼 넉넉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었다.     옥외 중고차 전시장에 차들이 띄엄띄엄 배치돼 있어 중고차 인벤토리 상황도 그다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딜러 측에 따르면 신차 인벤토리가 총 452대에 달하지만 실제로 딜러에 확보된 매물은 21대에 불과하다. 배송 과정에 있는 차량이 215대, 생산 과정에 있는 차가 62대였으며 예약용 매물이 154대였다. 구매하더라도 차량 인도까지는 차종에 따라 수개월씩 걸리는 상황이다.   중고차 인벤토리는 도요타 64대를 포함해 총 75대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팬데믹 시절 한산했던 매장은 쇼핑객들로 북적였다. 가격 흥정은 볼 수가 없었고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라도 살 것인지 말 것인지만 결정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직접 차를 둘러보며 차종이나 색상을 선택한다는 것은 사치로 여겨질 만큼 선택의 폭이 좁았다. 차종에 따라 매물은 없고 선 예약만 가능했다. 예약이라도 가능하면 다행이었다.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개스값 때문에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매는커녕 선 예약 옵션도 볼 수 없었다.     그나마 일부 재고가 있는 경우에는 어김없이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었다. 현재 코롤라 가격이 예전 캠리 가격에 육박한다고 보면 된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평균 판매가격은 4만5622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3%가 뛰었다.     구매를 결정한 한 가족이 융자 승인을 기다리던 중 담당자로부터 이자율이 5.9%라는 이야기에 놀라는 모습도 보였다. 연준의 연이은 금리 인상 여파로 자동차 융자 이자율도 덩달아 뛰었기 때문이다. 3분기 신차 융자 이자율이 평균 5.7%로 4.3%였던 전년 동기보다 1.4%p가 상승했다.   팬데믹 초기에만 해도 무이자나 0.9% 등 저이자율 프로모션이 흔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상황이 변해도 너무 급변했다.   딜러의 한 관계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RAV4 프라임 2021년형 1만7000마일 뛴 중고를 매장에 내놓은 지 1시간 만에 한 고객이 5만 달러를 내고 사 갔다. 신차 MSRP가 3만9800달러인데도 말이다.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는 아예 씨가 말랐다. 플러그인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은 2대가 있는데 MSRP에 5000달러 더 내면 가져갈 수 있다. 기타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예약하고 2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 월 페이먼트도 워낙 올라 신차 할부금에 육박하다 보니 구매하려는 고객이 더 많다. 이자율도 껑충 뛰어 4.9%에서 최고 6.9%에 달한다. 20년 경력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구매 예약 수속을 끝낸 후 차 없이 서류만 들고 매장을 나오는 고객들의 얼굴엔 신차를 장만했다는 기쁨보다 급등한 월 페이먼트로 부담스러운 듯한 표정이 역력했다.   한편, LA의 중고차 매매업체 트레드(TRED)의 그랜트 피크 대표는 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6~12개월간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신차와 중고차 공급이 계속 제한적일 수 있는 반면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이다. 내년이라고 더 좋은 조건의 거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하이브리드 중고차 신차 중고차 중고차 인벤토리 신차 인벤토리

2022-10-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